네파 등산화 칸네토 트랙션 GTX 고어텍스 사계절등산화추천 3개월 착용후기

 

기존에 신던 등산화가 너무 오래 되어 새걸로 하나 사자싶어서 바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으로 고고~

인터넷 서핑을 통해 그냥 사려다가 그냥 운동화도 아니고, 안전함과 편안함, 기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등산화라서 꼭 신어보고 사야한다는 친구의 의견을 반영해서 백화점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다른 브랜드에서 사려고 했으나 지나가다가 한눈에 마음에 디자인이 들어서 바로 신어보고 빠르게 구입까지 이뤄진, 네파 등산화 칸네토 입니다. 

 

 

구입은 1월에 했고, 이제 3개월 정도 실 착용을 했기때문에 제대로 된 후기를 남겨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처음에 이걸 신고 산에 처음 갔을때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비싼 돈주고 잘못샀다, 라는 생각이 엄청나게 들어서 속이 쓰렸었는데 두번, 세번 신고 질이 나다보니 발이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한달정도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네파 등산화 칸네토 트랙션 GTX 고어텍스

일단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질이 좀 더워보여서 겨울용 등산화 아닌가요? 했는데 네파 직원분이 사계절등산화로 추천해드린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여름에 신어도 땀구멍으로 순환이 잘 되기때문에 많이 덥지는 않으실거라고 했는데 재질이 시원한 느낌은 아니다보니 벌써부터 슬슬 좀 덥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용등산화를 또 따로 살 계획은 없기때문에 사계절 내내 열심히 한 번 신어보려고 해요.

저는 발에 땀이 별로 안나는 스타일이라 괜찮은데 발에 땀 많이 차시는 분들은 여름엔 답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굽도 제법 높죠?

그래서 다른 운동화 신을때보다 등산화를 신으면 키가 커지는 느낌이라 괜히 기분좋습니다. ㅋㅋ

키높이 등산화 굿굿.

아무래도 등산화는 바닥이 튼튼하고 두툼해야 발의 피로도가 덜하죠. 

뾰족한 돌을 밟는다고 해도 충격도 덜하고 말이죠.

 

 

 

 

 

제가 구입한 건, 네파 칸네토 모델인데요. 

모델명은 7JC7605(J08) - 남녀공용 사이즈로 나옸구요.

컬러는 샌드 입니다. 

아무래도 샌드 컬러이다보니 먼지 뿜뿜 하게 등산다녀와도 흙먼지 뭍은게 티가 별로 안나서 참 좋아요. 

 

 

저는 일반 운동화 245를 신는데 칸네토 등산화 250으로 사니 등산양말 신고, 신으니 사이즈 딱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큰감이 있나 싶었는데 끈 단단하게 조여매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산하면 발이 붓기때문에 반사이즈나 한사이즈 업은 보통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3개월동안 네파 칸네토 등산화를 신고 다녀본 결과!

제일 좋았던 점은 접지력!!

흙길에서 자주 미끄럼이 있었는데 이거 신고나서는 미끄러움을 느낀 적이 없었어요.

접지력 기능이 엄청 좋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굿~

평소에 흙길이나 산길로 미끄러움을 종종 느끼셨던 분들은 확실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좋았던 점 하나 더.

보기에는 좀 묵직해보이잖아요?

근데 생각보다 엄청 가벼워요.

무게가 약 466g 이라고 하네요.

대박 가볍죠?

 

 

저는 발볼이 좁은 편이라서 발길이에 맞춘 이 등산화가 통이 좀 넓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니 반대로 발볼이 넓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칸네토 등산화가 와이드핏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경등산화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산을 전문적으로 타는 분들보다는 저처럼 산린이, 등린이 분들.

이제 갓 등산에 맛들이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괜찮은 등산화 인 것 같아요.

암튼 백화점에서 179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고어텍스라 좋고, 가볍고, 안미끄럽고, 편하고 좋네요.

아무쪼록 오래오래 신을 수 있길!

올해는 진짜 이 등산화 밑창이 닳을때까지 열심히 등산하기를 목표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