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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책12

생각많을때 답답할때 편하게 읽기 좋은책 글배우 작가 책 고민의 답 한참 난독증이 심해졌을때 책을 한 페이지도 집중해서 읽기가 힘들었을 시절에 일부러 짧은 시나 짧은 글들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때 자주 읽었던 책이 글배우 작가의 책이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봅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글배우의 고민의 답 이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많을때, 혹은 답답할때 편하게 읽기 좋은책 이라고 생각해요. 갖고 있는 수많은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는 없더라도 내 생각과 마음을 어느정도 공감받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라 조금의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울어도 바뀌지 않는 일은 이겨내기로 했다." 이겨내야하는데 여전히 울고만 있는 날이 많지만, 언젠간 이겨낼 수 있기를. 주먹을 꼭 쥐고 눈에 힘주고 이겨내보자! 마음을 먹어봅니다. 내일. 앞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 시간. 사.. 2023. 12. 7.
몰입도 좋은 사이코패스 스릴러소설 정유정 작가의 종의기원 요즘 뉴스만 보아도 묻지마 살인부터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갈수록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이 세상이 걱정도 되고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몰입도 좋은 소설 하나 간단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아주 유명한 작가님의 유명한 소설이죠. 정유정 작가의 종의기원 이라는 사이코패스 주제의 스릴러소설 입니다. 초반에는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긴한데, 읽다보면 빠져들게 됩니다. 장편소설이라 한 권이 좀 두껍고 글밥이 많긴해도 어느 지점부터 술술 읽힐 정도로 몰입도와 가독성이 좋은 소설이기도 하니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종의 기원에 나오는 주인공 '유진' 이라는 인물은 처음엔 간질 환자 정도로 나오는듯한데 뒤로 가면 그의.. 2023. 7. 27.
초보 러너들을 위한 에세이 책 추천 김상민 작가의 '아무튼, 달리기' 예전에 '낯가림의 재능' 이라는 책 리뷰를 한 적이 있다. 거의 그 책을 시작으로 요즘 에세이 책 위주로 보고 있을만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작가의 성격이 나와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무엇보다 문체가 참 편안하게 읽혀서 내가 내 일기를 읽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기억해두고 있던 작가 김상민. 그가 쓴 책을 좀 더 읽어보고 싶어져서 검색을 해보니 '아무튼, 달리기' 라는 책이 있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아무튼 시리즈' 에 빠져서 요즘 계속 아무튼 책만 보고 있는듯. 이후에 하나둘씩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해보는걸로 하고. 아무튼 시리즈 책들이 좋았던 건 책이 가볍다. 작고 가벼운 책인데 종이도 뭔가 세련되지않은 갱지같은 느낌이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었달까 ㅎㅎ 가방에 쏙 넣어두.. 2023. 6. 26.
편하게 읽기 좋았던 의사 김시영 에세이 책 '괜찮아, 안 죽어' 요즘 에세이 책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모르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묘한 느낌도 있고,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편하게 풀어낸 글들이 대부분이라 나처럼 난독증이 살짝 있는 사람들도 편하게 읽기 좋은 감이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어떤 의사가 쓴 글이다. 글.사진에 김시영 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의사쌤이 글재주는 물론, 그림재주까지 있으신가보다. 김시영 작가, 김시영 의사가 펴 낸 에세이 책 '괜찮아, 안 죽어' 개인적으로 편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때는 아파서 병원을 가면 끙끙대며 대기를 하고, 몇십분을 기다리다가 진료실에 들어가면 1분이 채 되었나싶게 짧은 시간을 의사와 증상에 대한 이야길 나누고 끝나는 그게 참 별로였던 것 같다. 어떤 의사는 눈 한 번 안마주치고 기계처럼 .. 2023. 6. 25.
MBTI 'I'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책 김상민 작가 낯가림의 재능 (내향인에 대하여) 원래는 소설책을 즐겨읽는 편인데 어느 순간부터 에세이에 빠져들었다. 나이를 먹고 점점 현실적이어지는건지 픽션보다는 논픽션에 점점 더 눈길이 간다. 에세이는 다른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묘한 매력까지 있는 듯 하다. 최근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가장 공감가게 읽었던 에세이 책 하나. 김상민 작가가 쓴 '낯가림의 재능' 이라는 책이다. 부제는 '내향인에 대하여' .. 김상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썼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썼나?'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나이대도 비슷해서인지 어릴때부터 '꺼야 꺼야 할거야 혼자서도 잘 할거야' 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봤다는 말에 핵공감하며 피식.. 혼자서도 잘 해요, 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아이는 커서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 2023. 6. 10.
청소년 추천도서 조지오웰 동물농장 정치풍자 우화로 유명한 소설 중학생인 조카가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의 책들을 몇 권 빌려왔습니다. 그 중 낯익은 제목의 책이 하나 눈에 띄었어요. 바로 조지오웰의 유명한 책이죠, 동물농장! 정치풍자 우화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썩 끌리지않아서 지금껏 읽어보지 못했던 책이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이 책의 버전은 조금 더 쉬워보이는? 친숙한 동화의 느낌의 비주얼이라서 책장을 펼쳐보았네요. 아무생각없이 보다보니 어느덧 완료. 너무 내용이 길거나, 어려웠으면 읽기가 힘들었을텐데 어른부터 청소년들까지 읽는데에는 아무 문제없이 너무나 쉽게 잘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인간사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 하나하나 비유해놓은 동물의 모습이 보는내내 소름끼치기까지 했네요. 아이들이 보는 책처럼 쉽게 써놓고, 이런 심오.. 2023. 5. 21.
인생에 대한 이야기, 책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요즘 도서관을 자주 갑니다. 집에서 도서관까지 걸어가는 그 자체가 걷기 운동도 되어주고, 걷는동안 노래도 듣고 팟캐스트도 듣고.. 도서관에 도착해서 어떤 책을 빌려올까 하며 수많은 책들 속에 서있는 기분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소설책을 가장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평소 읽지않던 자기계발서라던지 심리에 관한 책들, 인생에 대한 이야기 등 뭔가 공감하고 배울 점이 있는 책들도 가끔 읽고 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지금 내 삶에 중요한 것을 찾아서" 라는 부제를 가진 책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이라는 제법 끌리는 제목의 책입니다. 정치와 경제, 문학, 혹은 철학에 고나해서는 나중에 생각해도 되지만. 우리의 인생과 마음을 움직이는 '인간' 그 자체는 지금 알아야 한다!고 적혀있어서 책 표지만 보고 끌려.. 2023. 5. 16.
가벼운 에세이 추천 백영옥 작가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말 최근에 소설 위주로만 읽다가 괜찮은 에세이 하나 발견하게 되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작가의 이야기와 생각이 가장 많이 담겼을 에세이 라는 장르도 참 매력이 많죠. 제가 읽은 책은 백영옥 작가의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말 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입니다. 빨강머리 앤이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하는 말.. 중간에 저 말이 들어가니 더 멋진 듯 하네요. 글이 술술 잘 읽히게끔 쓰여있어서 단시간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빨강머리 앤 이라는 만화를 TV에서 종종 보곤 했는데, 너무 어린 시절이었어서 내용은 크게 생각이 잘 나지 않아요. 하지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빨강머리 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전달받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중간중간 빨강머.. 2023. 3. 2.
술술 잘 읽히는 소설책 추천, 불편한편의점 '독고씨의 옥수수수염차'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책을 하나 읽었습니다. 한동안 난독증 비슷한 증상이 와서 책을 펴고 두 세줄 읽고 나면 '내가 뭘 읽었지?'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면서 다시 첫째줄로 돌아가서 또 읽고 또 읽고 하다가 책을 덮어버리기 일쑤였거든요. 아마 난독증도 공황장애가 오고나서 함께 온 듯 했어요. 마음의 병은 참 많은 것들을 함께 갖고 오는 듯 합니다. 다들 마음 편하게 사시길. ㅠ 지금은 조금 괜찮아서져서 다시금 책을 좀 읽어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하도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소설책 1위를 하고 있는터라 불편한 편의점 이라는 이 책이 좀 많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한 권을 다 잘 읽어낼 수 있을까? 난독증은 좀 괜찮아진걸까? 하며 책을 펼쳤는데 와우.. 술술 어찌나 잘 읽히는지. 중간중간 읽었던 자리로 다시 ..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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