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스노우피크 매장에서 구입을 했던 슬링백 후기 입니다.
후기를 쓰려고 사진까지 찍어두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99,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한 번인가밖에 안쓴 비운의 가방...
봄이 되면 다시금 유용하게 쓰리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꺼내어보았습니다.
재질이 좋습니다.
snow peak 브랜드에 대해 이 가방을 산 날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미 등산이나 캠핑 쪽에서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제법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더라구요.
모델이 류승범 씨였던 기억이 나네요.
매장에 있던 스노우피크 가방부터 옷이나 모자 등의 아이템들도 다 눈길이 가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일단 이 날은 필요했던 슬링백만 하나 구입하고 돌아왔습니다.
스노우피크 가방
제품명 : snow peak (S23SUF-BG30)
가격 : 99,000원
남녀공용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지만 개인적으로 등빨이 좀 있는 남자분이 착용했을때 더욱더 잘 어울리는 크기와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길이를 최대로 줄였을때의 느낌도 저한테는 쬐끔만 더 줄였으면 좋겠다의 느낌이라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덜 하더라구요.
에이스포라 에코 나일론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건 제조공정 중에서 버려지는 원료를 재활용해서 제조한 친환경 섬유라고 해요.
친환경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키고, 에너지도 절약해서 만든거니까 뭔가 착한 제품 구입한 느낌.
이 에이스포라 에코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을 특수 가공해서 더욱 가볍게, 그리고 더욱 내구성이 좋게끔 스노우피크만의 원단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내추럴한 느낌에 크리스피한 터치를 더함으로 스크래치에도 강한 점이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발수 가공을 통해서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고 하니 등산용으로 들고 다니기에 아주 괜찮은 기능성 슬링백이죠?
저는 일단 물과 폰 정도가 들어가는 가벼운 운동 시에 들고 다니는 작은 메신저백이 있긴한데요.
좀 더 큰 사이즈의 슬링백을 구입하고자 했던 이유는 첫번째가 등산. 두번째가 도서관 이었습니다.
걸어서 도서관을 가끔 가는터라 책을 한 두권정도 빌려올때 넣고 올만한 (책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가장 컸구요.
자주 가는 앞산에 갈때 물과 함께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 넣고 갈 수 있을만한 등산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등산가방이나 캠핑 의류로 유명한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구요.
작은 수납공간들이 여러개 마련되어있어서 카드, 지갑, 핸드폰, 물, 간식, 책 등 다양하게 수납하기 좋습니다.
아이패드도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유용한데 왜 한번밖에 안썼는지,, 다시 꺼낸김에 올 봄부터는 열심히 메고 다녀봐야겠네요.
자주 안맸던 이유 중 하나가 아까 말씀드렸듯 덩치가 작은 저에게는 끈을 최대로 줄였음에도 착용감이 좀 느슨하게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끈에 있는 버클 부분이 반팔티셔츠같은 얇은 옷을 입고 가방을 메었을때 가방이 좀 무거워지면 그 버클 부분이 몸에 좀 배겨서 아프다는 것;;
그래서 책이 한 권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무게감때문에 불편해져서 슬링백 대신 백팩을 메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메고 박아두었던 비운의 슬링백 되겠습니다.
하지만 거금 십만원 돈을 주고 산 만큼 돈값 뽑을 수 있게 정 들여서 열심히 한 번 사용해봐야겠네요.
이상, 스노우피크 가방 블랙 슬링백 후기 였습니다.
가방 자체는 이쁘고 가볍고, 크기 역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함으로 쓰기 좋습니다.
사이드 포켓에 500ml 생수도 쏙 잘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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