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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5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 1999 리뷰 미셸 파이퍼 잔잔한 가족영화 어제 자기전에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을 볼까 하고 무심결에 틀었다가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다 보고 자게 만들었던 영화. 한 30분정도 그냥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한시간40분 정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집중해서 다 보고 잤던 영화 한 편 간단히 리뷰 해봅니다. 배경이나 분위기 등 세월이 많이 지난 영화를 꺼내 보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자극적인 영화들만 보다가 이런 잔잔한 영화 한 편 꺼내 보니 마음도 눈도 편안해지는 느낌. 내용 자체는 그저 행복하고 편안한 건 아니지만, 일단 결말은 해피앤딩이니 마음놓고 보는걸로..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 입니다. 원제는 The Deep End Of The Ocean, 1999 년 작 이구요. 네이버에 검색을 하니, 2018년 작이 먼저 나오던데 완전.. 2023. 8. 14.
[영화 럭키] 유해진 아니었다면 망했을지도.. 영화 럭키 후기 "유해진 당신이 이 영화를 살렸소이다!" 럭키는 '열쇠 도둑의 방법' 이라는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한국영화인데일본영화의 스토리답게 코믹적인 요소자체도 많이 일본틱한 느낌이었다.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질때의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슬로우로 처리되어 보여준다거나 하는 등의다소 촌스럽고 1차원적인 웃음코드가 많이 존재했다.하지만 좋았던건 감동코드 역시 한국식 억지감동이 아니라잔잔한 드라마 형식으로 결말까지 가줘서 무리없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언제나 미친 존재감이 되어줬던 씬스틸러 유해진.그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도 전혀 허전함없이 모자람없이영화의 모든걸 채워주고 이끌어준 것 같다. 럭키의 주인공을 유해진이 아닌 다른 배우를 썼다면 과연 어땠을지 상상도 안갈정도로배역에 .. 2016. 12. 1.
[영화 미 비포 유] 샘 클래플린 명대사 & 존엄사에 대해 영화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개봉하자마자 보고싶었는데 너무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느껴질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고 있던 영화 미비포유를 이제서야 보게 됐습니다.한 가지 말할 수 있는건, 전신마비 환자로 안락사를 준비하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너무나 밝고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는 것 입니다. 우울함을 장착하고 있는 영화는 아니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같이 본 친구가 샘 클래플린이 너무 잘 생기고 멋있어서 하나도 안불쌍해보인다, 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했지만 영화 속 샘 클래플린이 에밀리아 클락을 바라보는 그 따뜻한 눈빛과 해맑은 웃음이 정말 기분좋아서 휠제어 신세의 그가 진짜 삶의 희망이 없는 전신마비 환자라는 사실을 인.. 2016. 9. 17.
조난, 실화영화 추천 - 얼라이브 조난영화, 실화영화 추천 - 얼라이브 Alive1993 저번에 워킹데드에서 본 인육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잠시 언급했던 영화 얼라이브. 그 영화가 다시 보고싶어져서 오랜만에 한번 찾아서 봤습니다. 나이를 좀 더 먹고 보는 영화는 역시나 어릴 때 봤던 그 느낌과 너무나 다르더군요. 어릴때는 그저 인육을 먹고 살아났다는 그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충격보다는 경외감 같은 것이 들더라구요. 과연 실제로 영화에서처럼 서로 도와가며 별다른 분쟁없이 저렇게 침착하게 잘 헤쳐나갔을까 싶기도 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사람들이길래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너무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들이라 존경을 넘어서서 그 존재들에 대한 알.. 2016. 6. 28.
[영화 곡성] 당신은 미끼를 물었는가? 영화 곡성 리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미끼를 던진 영화, 곡성. 하지만 낚시하듯 막 만듯 영화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게 진짜 먹이인지, 미끼인지 살랑살랑 거리는 낙시바늘을 앞에 두고, 고민하기에 충분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나름 결말의 반전까지 보여주며 끝까지 약 올리듯 낙시대를 드리우고 말하고 있습니다. "헷갈리지? 그래 그럴거여. 정답은 없는거여." 저 역시 곡성을 보고 나서 내가 생각한 것이 맞나, 하며 이런 저런 리뷰들을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읽어보면서 대부분 제 생각과 비슷한 의견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의견도 많은 걸 보고 나홍진 감독이 의도 한 것이 바로 이런 것 이었겠구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도 있다는걸 의도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 201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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