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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책

[책 리뷰] 일센티 아트 (1cm art) / 21세기 아이러니

by JJ.LOG 201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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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일센티 아트 1cm art.

이로써 1센티 시리즈는 다 본 것 같네요.

1센티 플러스, 1센티 첫번째 이야기, 1센티 아트. 

이렇게 세권 맞나??

제목에 1cm가 붙어있다는 것 말고는 딱히 일관성이 별로 없어서 시리즈지만 순서 구별이 좀 어려운 책인 듯.

누가봐도 첫번째 이야기가 1편일 것 같은데 일센티 플러스가 2013년 처음 나온 책 입니다.

아마 처음 낼 때는 이런 인기를 예상하지 못해서 시리즈로 낼 걸 아얘 생각치 못했던 것 같은 느낌?

요즘 사람들이 글자 빼곡한 책 읽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앞서 포스팅했던 글배우의 책이라던가 이런 1cm 책이라던가, 짧은 글로 감성을 전달하고 공감을 하게 만드는 책들이 인기가 좋은 것 같네요.





일센티 아트 내용 중 나왔던 21세기 아이러니.

저도 평소에 자주 했던 생각이라 많이 공감이 됐습니다.

과거와 비교를 하면 우린 너무나 편하고 첨단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더욱 불편하게 살고 있는 그런 느낌이죠.

차를 타거나 KTX를 타고 마음만 먹으면 먼거리도 단숨에 달려갈 수 있지만 근처에 사는 친구도 자주 못만나고 살고 있구요.


21세기 아이러니 10에,

행복에 관한 서적은 넘치지만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글을 보면서 느낀게, 순서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넘쳐나기때문에 행복에 관한 서적들 역시 넘쳐나고 있는거겠죠.

수요가 많으면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행복하지 않은 독자들이 어떻게 해서든 행복해지고 싶으니 행복에 관한 책이라도 읽어보려고 노력하는거니까요.




그래도 마지막에 나온 말이 꽤나 희망적이네요.


수많은 아이러니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여행을 떠나고, 꿈을 꾸며, 주어진 삶을 살아간다.


개인적으로 '~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을 좋아하는 편 입니다.

'좋다, 현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에도 불구하고 난 ~ 할 것이다.' 

이런 의지가 느껴지는 말들로 저 역시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 더움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하루를 보내볼까요?

어차피 21세기엔 아이러니한 것들 투성이니까요.


모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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