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오리 농법

오늘 삼시세끼 보는데 오리 때문에 심쿵사 할 뻔 한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리들 너무 귀여워서 내내 오리들만 보여줬어도 멍때리고 봤을 듯 하네요.

오리가 저렇게 귀여운 조류 였다니!

차승원 씨 처럼 저도 조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부화기에 있을때만해도 산체나 별이 데려오지, 갑자기 왠 오리인가 하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깨어나서 아장아장 무리지어 걸어다니는거 보니까 어찌나 귀여운지.ㅎ

손호준이 이렇게 오리새끼들 몰고 갈때 뭔가 그림이 이뻐보였어요. 이쁜 그림.

전 반려덕으로 키우는 건 줄 알았더니 벼농사에 일꾼들이더군요.

오리 농법.

처음 들어본건데 삼시세끼 덕에 오리농법에 대한 걸 알게 됐습니다.

(사진출처: 충남연구원 웹진)

오리 농법 이란?

오리가 벼와 비슷한 피 라는 잡초 등을 없애주고, 헤엄을 치며 다니면서 물을 탁하게 만들어서 햇빛을 차단하게 하여 뿌리는 내리는 잡초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또한 오리의 배설물이 비료 역할도 해주어 무공해 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초제 대신 오리가 제초제 역할을 대신 해주는 것이니 엄청난 일꾼이네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벼농사와 더불어 오리고기까지 생산 할 수 있는 효과라는데...... 저 귀여운 오리, 십리, 십오리.... 녀석들을 보니 그건 좀 생각하기 싫네요. 어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