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넷플릭스에 볼 게 별로 없어서 이제 진짜 해지를 할까 말까 고심을 하던 차에 너무 재미있는게 떠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완전 재미있게 본 넷플리스 시리즈 '사냥개들'!!
최근 넷플릭스에서 서인국 배우가 나온 영화 늑대사냥을 보고, 재미도 없고, 잔인하기만하고 다 보고 나서 기분이 별로 좋지않던차에... 사냥개들 이라는 제목만으로 늑대사냥이 떠올라서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보길 정말 잘 했다!!
완전 차원이 다름 ㅋ
6월9일 금요일 공개가 되자마자 그날 밤과 토요일에 모두 정주행 한 번을 완료했고!
일요일에 집에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사냥개들 진짜 재밌다고 보라고 추천을 해주며 1화부터 다시 틀었더니 친구가 8부작까지 다 보고 집에 가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연달아 두번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 단 3일만에 ㅋㅋ
사실 봤던 거 또 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인데 이건 두번봐도 재밌게 본 것 같다.
몰입도 좋은 넷플릭스 시리즈 찾는 분들에게 아주 추천!
난 잔인하거 시러~~ 하시는 분들도 이건 괜찮을듯.
싸우고 잔인한 장면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일단 복싱이라는 액션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고, 무엇보다 우도환과 이상이의 브로맨스 콤비가 굉장히 재미있고 좋다.
순수한 캐릭터의 우도환과 유쾌한 캐릭터의 이상이.
둘이 항상 같이 다녀라고 했던 허준호의 말에 극 공감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을만큼 둘은 붙어있을때 엄청 매력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다.
둘 다 탄탄하게 만들어진 근육과 빠르게 날아다니는 복싱 주먹의 매력!
총 쏘고, 칼 휘두르고, 연장 쓰는 그런 싸움 말고, 진짜 두 주먹만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그런 산뜻한 액션이 너무나 멋있게 보였고, 좋았던 것 같다.
복서의 심장을 가진 두 사람.
너무 멋졌음!!
이걸 다 보고 나니 김새론이 새삼 더 안습니다.
이 멋진 작품에 그렇게 멋진 캐릭터로 여주 자리를 차지했는데 지 복을 지가 차버렸...ㅠ
사건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 김새론도 배우로서 액션까지 되는 완전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텐데..
계속 나왔으면 8부 마지막까지 김새론의 검도 & 전기충격기 액션으로 더욱 멋진 삼남매 액션을 완성시켰을텐데 너무 아쉽다.
김새론이 빠지면서 쌩뚱맞게 후반부에 함께 액션 홍일점이 된 양궁 손녀의 활쏘기도 괜찮긴했지만 스토리가 급 이상해진 감이 있긴하다.
사냥개들 김새론 영향탓인지 6화쯤부터 7화, 8화까지 후반부 스토리가 좀 엉성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왔던 모든 배우들의 맞춤옷을 입은듯한 캐릭터와 매력들 덕분에 가산점 후하게 주면서 끝까지 몰입도 있게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징어게임처럼 넷플릭스 순위 전세계 1위 한 번 찍고, 복싱의 매력, 한국 맨몸 액션물의 매력 한 번 펼쳐보자!!
아직 사냥개들 못보신 분들은 정주행 고고!!
특히 해병대 나오신 분들은 무조건 정주행하시길.ㅋ
요즘 이런 캐릭터가 잘 없어서그런지 바보같을 정도로 너무나 착하고 순수한 댕댕미 한가득의 건우를 보고 있으면 괜히 막 힐링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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