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명한 빵집 - 삼송빵집 본점 옥수수빵 (일명 마약빵)

대구 유명한 빵집 중 하나 삼송빵집 !

동성로에 위치해 있는 그 곳이 본점이라죠.

요즘엔 대구 뿐 만 아니라 전국에도 많이 생겨서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도 삼송빵집 옥수수빵 이라고 하니까 다 알긴 하더라구요.

1957년부터 그 시작인가봅니다. 오래되긴 진짜 오래됐네요.

옛날에는 그냥 평범한 동네빵집 느낌이었고, 늘 먹던거라서 정작 대구사람들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옥수수빵이 중독성이 쩐다는 이유로 마약빵 이라는 명칭을 얻고부터 갑자기 너무 과하게 유명해진 듯 한 경향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대구 삼송빵집 본점 앞에 줄을 서서 사가는 기이한 풍경까지 생겨난 듯 합니다. 

이게 바로 삼송빵집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일명 마약빵 이라고 불리는 옥수수빵 모습 입니다.

원래는 낱개로 하나씩 팔더니 잘 팔리니까 두개를 한묶음으로 담아놨네요.

가격은 1600원 이라고 적어놓고 두개를 담아놓는 바람에 얼마전 저희 이모가 사러갔다가 두개 한세트가 그 가격인줄 알고 "여기 빵이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네~" 하면서 이것저것 담았다가 몇만원 깨졌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ㅋ

옥수수빵 하나당 가격 (1,600원) 이니 사실때 착오없으시길.

빵을 꺼내자 빵 자체에 옥수수의 향기 가득 풍겨져 나옵니다.

그리고 빵을 손으로 만지니 생각보다 기름기 같은게 많이 뭍어나옵니다.

손으로 먹는 사람들은 손닦을 티슈 지참요.

옥수수빵의 식감은 겉은 폭신폭신하고 속은 부드럽고 쫀득한 편입니다.

겉면도 옥수수향과 함께 달콤한 맛이 나고요.

속은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가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유명세답게 다른 빵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런 고유한 삼송빵집만의 특유함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기차타러 동대구역에 갔었는데 역 내부에도 입점이 되어 있는걸 보았습니다.

기차타고 왔다갔다하시는 분들은 삼송빵집 동대구역사점을 이용하셔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