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벚꽃축제 2017년 기간 '안폈는데 시작, 덜폈는데 끝'

동학사 벚꽃축제 2017년 기간 3월31일~4월9일 ->4월16일로 변경

평균 개화시기라는게 있을텐데

축제기간을 왜 이렇게 잡아놨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는 계룡산

동학사 벚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4월3일에 첫방문을 했었는데

벚꽃이 봉오리도 아직 안맺은 상태라서

어이없어하면서 되돌아왔었습니다.

그후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벚꽃축제의 마지막날인

4월9일에 다시 갔다가 왔습니다.

마지막날인줄 알고 갔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일주일이 더 연장된 상태라네요.

일요일이라서 동학사로 들어가기 

한참전부터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하지만 길가에 펴있는 만발한 벚꽃들이 보기가 좋아서 

막히는 차 안에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축제장답게 즐길거리와 먹거리들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축제장에서의 아쉬운점은 뭐 먹고 할때 

가격은 비싸더만 카드결제가 안된다는거;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현금찾아오느라 불편했네요.

단 몇일 차이가 진짜 무서운게

3일에 없던 벚꽃이 9일에 잔뜩.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이제 한참 이쁘게 피기시작한

동네더만 축제를 끝낸다니 황당했습니다.

그래도 연장됐다니 뭐.ㅎㅎ

아직 꽃도 안핀 나무들도 많던데

개인적으로 동학사 벚꽃축제 2017년 기간을

너무 바보같이 잡아놓은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네요.

'안폈는데 시작, 덜폈는데 끝'이라니. 허허.

일주일 연장돼서 다행이긴하지만

일찍 방문했던 사람들은 좀 멘붕이었습니다.

휑하디휑한 축제에 장에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했었던;

암튼 2018년 봄에는 좀 더 유도리있게 축제기간을 좀 잡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