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봉산동 맛집 게장골목 청정게장촌 갈치조림도 맛있네!

 

전남 여수로 여행을 갔었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된 식당 하나를 포스팅해봅니다.

요즘 외식비가 너무 비싸져서 솔직히 돈값하는 식당 찾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여긴 돈 아깝다는 생각 안들만큼 너무 배부르고 맛있는 집밥 한그릇 하고 온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맛 특화 거리가 있는데요.

여수하면 게장을 빼놓을 수 가 없겠죠.

그래서인지 여수에는 게장골목이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에 들어서자 여기저기가 다 게장을 파는 식당이던데요, 저희는 목적지를 네비로 찍어놓고 온터라 고민없이 바로 여수 청정게장촌으로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으로 먹은 후기입니다.

 

 

 

 

청정게장촌 메뉴 및 가격 입니다.

게장만을 노리고 오셨다면 게장백반으로도 충분할듯 한데요.

갈치조림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까지 나오고, 메인인 갈치조림까지 나온다고 해서 갈치조림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한 상 제대로 거하게 차려진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시금치 나물 너무 맛있었어요.

김까지 맛있고..ㅎ

전체적으로 음식 솜씨가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찬들 하나하나 모두 다 빠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 엄마가 해주던 반찬들 마냥, 자극적이지않고 아주 감칠맛나게 맛있는 맛이었어요.

 

 

 

 

 

맵찔이인 에쉴리제이에게는 조금 매웠던 양념게장 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사실 맵찔이가 아니신 분들 입에는 '이게 도대체 어디가 맵다는거지?' 라고 하실 수 도 있습니다.ㅎㅎ

 

 

 

 

 

간장게장 입니다. 

저는 역시 양념게장보다는 간장게장이 입맛에 더 잘 맞네요.

등딱지에 밥 삭삭 비벼서 먹으니 진짜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게장의 경우,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모두 한 번씩 리필이 됩니다.

실컷 먹고 갑시다 ㅋ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게 완전 요물~!

갈치조림 너무 맛있는데요?

양념이 정말 맛있게 쏙쏙 잘 베어있는 맛!

무도 어찌나 시원하고 달달하던지.

무 하나 안남기고 깨끗하게 양념까지 삭삭 다 긁어먹은 갈치조림은 오랜만이었어요.

 

 

 

 

 

갈치도 제법 살이 많이 올라와있는 녀석이었구요.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사실 여수 게장 맛집으로 찾아온 집이었는데 저는 게장보다 갈치조림에 더 반하고 가네요~

다음에 여수 여행 갈 때에도 식사 한 끼 하러 다시 한 번 들릴 것 같은 재방문 의사 넘치는 식당이었습니다.

여수 음식 잘 하네! 싶은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던 밥집.

입맛 없을때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참고로 여수 청정게장촌 택배도 많이 나가던데 택배로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광고아님, 내돈내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