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안일사 4월 초파일 도량등 접수, 벌써 부처님오신날 분위기남!

 

 

며칠 전, 야간 산행을 위해 오른 대구 앞산!

달토끼가 있는 앞산전망대까지가 최종 목적이었는데 이 날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안일사에서 중도 하차 ㅠㅠ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스산하게 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 무서웠...ㅎ

장트러블이 불쑥 불쑥 나올 것 같은데 이거 보고는 올라가는거 더 포기.

 

 

 

 

 

 

안일사 앞에 있는 화장실이 '마지막 화장실' 입니다!! 뚜둥~

현재 앞산케이블카 정상에 수세식화장실 공사중이라서 안일사 화장실에서 비울거 다 비우고 올라가셔야 한다는거~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 마무리 한다고 적혀있는데 얼른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번에도 케이블카까지 갔다가 배아픈데 화장실 없어서 진짜 빛의 속도로 안일사까지 뛰어내려온 기억이... 아찔하네요.

저처럼 과민성대장염이 심한 사람에게는 화장실이 중간중간에 없다는 것만큼 불안한 일도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더 올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담아 앞산 안일사 야경 사진 몇 장 찍어보았네요.

이 곳은 벌써 부처님오신날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소원성취기도도량, 대한불교조계종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무교이긴 하지만 대구에서 앞산 안일사 라면 제법 유명한 절이기도 하죠.

 

 

 

 

 

안일사 개방시간은 오전5시에서 오후5시30분입니다.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현재 4월 초파일을 앞두고서인지 도량등 접수 중이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예전에 어른들이 초파일 이라고 하는게 무슨 날인지 잘 몰랐는데 달력에 '부처님오신날' 로 적혀있는 그 날이 바로 4월초파일입니다.

부처인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 일명 석가탄신일!! 음력으로 4월8일을 말한다고 해요.

 

 

달력을 보니 올해 5월27일이 초파일 이네요.

법정공휴일이라 종교를 떠나 크리스마스처럼 다들 즐거워할 날인데..

올해는 토요일이라는... 아하하하. 슬프다. ㅠㅠ

 

 

 

 

 

암튼 건강, 취업, 학업, 사랑, 화목 등등의 모든 이들의 소원이 성취될 수 있기를 한 번 기원해봅니다!

연등은 언제봐도 참 예쁘네요. :)

나도 도량등 하나 달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