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백질 섭취에 좀 신경을 쓰고 있어서 하루에 삶은계란 두 세개 정도는 꼭 먹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계란 삶는게 귀찮아서 안먹었는데 요즘 이 방법으로 계란을 삶고 나서는 매일매일 편하게 먹고 있다.
바로 전기 커피포트에 달걀삶기!!
기존에 쓰던 오래된 전기 커피포트가 물때도 잘 안지는 것 같고해서 새걸로 바꿨는데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쓰던 걸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지는거임..
그러다가 달걀을 한 번 삶아봤는데 와... 넘 편하다!
예전에 냄비에 넣고 가스불에 삶을때는 가스불을 10분이상씩 켜놔야하니 여름에 집도 더워지고해서 잘 안삶아먹게 됐었는데 전기포트를 쓰니까 집도 안더워지고 전기도 별로 안쓰고 이래저래 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듯!
전기 커피포트에 달걀 삶는 방법은 별 거 없다.
포트 안에 달걀을 넣고.
달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포트 on!
물이 다 끓으면 자동으로 포트가 꺼지는데 그때 꺼내지말고, 그대로 10분(반숙)에서 15분(완숙) 정도 방치하면 끝!
더이상 끓이지 않아도 포트 안의 뜨거운 물과 열기만으로도 계란은 아주 맛있게 푹 잘 삶긴다.
계란은 개인적으로 삶은 직후에 뜨끈하게 먹는걸 가장 좋아해서 한 번 먹을 정도로 1~3개 정도씩만 삶고 있는데 넘 좋다.
냄비에 넣어 가스불에 삶았으면 노고와 열기, 가스비가 아까워서라도 늘 5개 이상씩 삶아두고 냉장고로 들어가서 이삼일씩 먹곤 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없음!!
못쓰는 커피포트가 효자 노릇 단단히 해주고 있다.
근데 늘 뜨끈하게 먹다보니 꺼내어 바로 까면 항상 저 지경이 됨 ㅠ
자주 삶아보니 반숙일때는 바로 까도 잘 까지는 편인데, 완숙으로 푹 익을시에는 바로 까면 저 지경이 되기 쉽다.
삶은 계란은 너무 익거나 뜨거울때는 잘 안까진다.
저렇게 껍질에 흰자가 아깝게 더덕더덕 붙어서 떨어진다.
삶은 계란 껍질 잘 까는법.
따끈하게 먹고 싶더라도 충분히 식히고 까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냥 꺼내어 실온에 식히는 것만으로도 괜찮지만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찬물에 담가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담가둘 여유도 없다, 한다면 흐르는 찬물에 계란이 차가워지도록 한참 냉수마찰을 좀 시켜주면 된다.
냉수마찰을 계속 시켜주면서 까는 것도 좋다.
또는 잠깐 냉장고에 넣어다가 껍질을 식힌 후에 꺼내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흐르는 찬물이 더 나은듯.
계란이 차가워지면 흰자가 수축하기때문에 껍질에서 잘 떨어진다.
그리고 계란껍질을 깔 때에는 윗부분이 아닌 아랫부분을 톡톡 깨뜨려서 까기 시작하는 것이 더 잘 까진다.
나는 달걀을 삶을때 보통 아무것도 넣지 않긴하는데 삶은계란 껍질을 더 쉽게 까고 싶다면 삶을때 식초나 소금을 약간만 같이 넣어주고 삶으면 나중에 껍질 분리에 도움이 되긴한다. 베이킹소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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