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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대구 앞산 삼계탕 맛집 초복에 먹은 복날음식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by JJ.LOG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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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복이었다. 

그 전날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다른 복날은 몰라고 초복은 제대로 챙겨먹어야한다고, 삼계탕 한그릇 사먹으라고 당부를 하셨다. 

말씀안해주셨으면 복날인 줄도 모르고 넘어갈뻔.

그래서 어제의 첫 끼는 고민없이 삼계탕으로 메뉴가 결정되었다. 

 

 

근처 삼계탕 맛집을 검색해보다가 예전 오픈했을때도 몇 번 가본적 있었던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앞산점으로 출발했다.

 

 

 

 

오픈시간을 검색해보고 갔는데 10시30분부터 오픈이라고 되어있어서 시간 맞춰서 한 35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 우와~

점심시간되면 너무 붐빌까봐 일부러 일찍 온건데, 복날은 그냥 하루종일 붐빈다고 봐야할듯하다.

 

 

 

다행히 가까스로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한 5분만 늦었어도 많이 웨이팅을 할 뻔했다. 

이 집 이렇게 손님 많은거 처음 보네.. 복날은 복날인갑다 싶었다.

 

 

 

 

 

이 집의 삼계탕은 예전에 왔을때 종류별로 다 먹어보았는데 상호에도 나와있듯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누룽지 삼계탕 이다. 

 

 

 

일반 한방삼계탕 위에 노릿하게 구운 누룽지가 하나 올려져서 나오는건데 사실 누룽지를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 나는 그냥 가장 기본인 한방삼계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14,000원.

예전에 왔을때보다 천원씩 다 인상이 된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이면 다른 삼계탕집들에 비해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뚝배기에 펄펄 끓으며 나오니 손 조심. 입 조심.

 

 

 

 

 

 

그릇에 덜어 조금 식힌 후에 소금에 콕 찍어서 냠냠.

 

 

 

 

 

 

삼계탕에 들어가있는 닭죽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참 맛있는 것 같다.

대구 앞산 삼계탕 맛집 답게 손님들도 많고, 맛도 좋았다.

삼계탕 당길때 한번씩 올만한 집.

 

 

함께 간 일행은 녹두삼계탕을 주문했다.

블로그에 올리게 한 컷만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무슨 예술 사진을 찍어놨누..ㅎ

사실적인 내 사진이랑 너무 비교되게 ㅎ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찍은 녹두삼계탕의 비쥬얼.

일행은 평소에도 죽 중에 녹두죽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 고민없이 이걸로 주문했다. 

그러고보니 어르신들은 녹두삼계탕을 많이들 주문하시는 듯 했다. 

일반 한방삼계탕이 14000원, 녹두삼계탕과 누룽지삼계탕은 16000원 이니 참고.

 

 

 

 

 

누룽지도 녹두도 별로 안좋아하는 나는 깔끔한 한방삼계탕이 딱 좋았다. 가격도 이천원 싸니 더욱 좋고.

앞산에 등산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내려와서 기력보충으로 한그릇 하고 가기에도 좋을듯.

이열치열 잘 하고 옴.

대프리카에서 올 여름도 다들 건강하게 극복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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