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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국내여행

대구 근교 계곡 당일치기여행 가볼만한곳 청도 생금비리 평상대여

by JJ.LOG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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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정말 많이 덥네요.

그래서 자꾸 실내 위주로 여행을 하곤 했는데요.

얼마전에는 '거긴 여기랑 다른 세상이더라. 춥더라.' 라는 먼저 다녀온 친구의 말에 홀려 청도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 본 곳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간단하게 기록해보네요.

 

 

괜찮은 대구 근교 계곡 찾고 계신 분들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있는 장소로 킵해두려다가 친구가 "니 빼고 알 사람 다 아는데다." 라고 하는 바람에 그런가싶어서 그냥 올려봅니다.ㅎㅎ

 

 

 

 

 

물 정말 맑고, 정말 차가웠던 계곡.

적당히 그늘도 많고, 적당히 따사로운 햇볕도 들어와주어 덥지도 춥지도않게 하루종일 즐길 수 있었던 대구 근교 계곡 청도 생금비리 입니다.

 

 

 

생금비리 라는게 지역이름인지, 계곡 자체의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죠.

한 번 듣고는 잘 안외워져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할때도 계속 '거기 이름 뭐였지?'라고 물어보고 '다금바리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라고 답했던.ㅋㅋ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이제는 생금비리 계곡 이라는 이름이 외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은 평상대여를 해서 놀 수 있는 계곡인데요.

며칠전 일찌감치 예약을 해두었던터라 사장님이 너무 좋은 자리를 주셨어요.

나무그늘 아래, 계곡에 발담그고 딱 놀기 좋은 명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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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깊지도 많이 얕지도 않아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물에 들어가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송사리도 막 다니고.

참고로 고디 잡는걸 넘 좋아하는 1인인데, 청도 생금비리 계곡에는 고디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참고.ㅎ

 

 

 

 

 

 

평상 대여 하나에 5만원입니다. 

두명이서 가면 딱 좋은 크기의 평상인데 저희는 네명이서 가기도했고, 넉넉하게 쓰려고 평상 두개를 대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포장해서 간 음식들 펼쳐놓고 먹기부터 시작.ㅋ

버너를 들고가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되고, 라면을 끓여먹어도 되는 취사가능 계곡 이었지만 저희는 귀찮아서 그냥 가는길에 치킨과 족발&보쌈을 포장해가서 먹었네요.

깔끔하고 딱 좋음!ㅎ

 

 

 

 

 

계곡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기가 너무 시원해서 물에 들어가자니 진짜 춥더라구요.ㅎ

물에서 한바탕 놀고 나오니 추워서 햇볕에 한참 앉아있었다는 후문.

그만큼 공기도 물도 정말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대구경북 기온 37도를 찍는 중이었는데 여긴 진짜 다른 세상같았다는!

넘 신기하더라구요.

 

 

 

 

 

이 날은 오전업무 마쳐놓고 출발을 했던터라 도착했던 시간이 이미 3시가 다 되어갔어서 세시간정도밖에 못놀고 온게 넘 아쉬웠어요.

다음에 갈때는 아침일찍 가서 올데이로 놀고 와야지.ㅠㅠ

 

 

대구 근교 계곡으로 당일치기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청도 생금비리 계곡 한 번 가보세요.

대구에서 청도 계곡 까지 1시간40분정도 걸렸는데 그 정도면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라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당했던 것 같아요.

운문댐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가는 길에 다리밑 계곡에서 노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너무 가물어서 그런가 거긴 물이 별로 없더라구요.

 

 

암튼 생금비리 계곡은 평상대여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평상 하나에 차 한 대 되었고, 사장님도 넘 친절하셨어요.

아무튼 기분좋게 시원하게 잘 놀다왔어요~ 매일같이 가고 싶을만큼...ㅎ

 

 

이상, 에쉴리제이의 내돈내산으로 평상대여하고 놀다 온 청도 생금비리 여행 후기였습니다.

여름휴가도 이미 다 썼고, 더운 여름, 멀리 여행은 못가더라도 이 정도만으로 충분히 하루의 행복이 되네요.

대구 근교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저장해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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