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심장 쫄깃한 재난영화 추천!
영화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을 다시 봤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재밌게 봤었는데 얼마전에 TV에서 다시 해줘서 우연찮게 봤다가 또 몰입하여 보게 됐네요.
또 봐도 또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기상이변과 관련된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흥미롭게 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재는 잔인하리만큼 무서웠지만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않는 남녀노소 모두 불편하지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더운 여름날, 가족들과 함께 다같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느껴보면서 말이죠.
배경은 오클라호마의 실버톤인데 지역을 단번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토네이도의 무서움이
너무나 잘 드러나게 영상을 진짜 잘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중 한명으로 나온 기상학자 앨리슨 스톤 역.
워킹데드에 나왔던 칼의 엄마 맞죠?
둘째 낳다가 죽은 ㅜㅜ (워킹데드 보고싶다...)
아무튼 반갑더라구요. 배우이름을 몰랐었는데 이 기회에 알게 되네요. 사라 웨인 콜리스.
인투더스톰에서 나온 토네이도는 기상이변으로 만들어진 수퍼 토네이도였는데 회오리 기둥이 여러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그 모습이 진짜 실제인듯 너무나 리얼하고 무서웠습니다.
특히 비행기를 날리고 불기둥을 만들어내고 그 불기둥이 사람까지 빨아들이는 그 모습이 진짜 살벌했네요.
영화속에서 토네이도를 촬영하는 다큐팀이 타고 다니던 차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땅에 제대로 고정이 되게 박히지 않아서 좀 무의미해보였지만 그래도 보기만해도 튼튼해보입니다.
다큐팀이 카메라를 들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토네이도를 촬영하는 장면이 무모했지만 멋있어보였고.
수많은 역사는 위험을 무릅썼던 그 누군가의 기록때문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다시금 해볼 수 있었습니다.
허망하고 불투명한 미래보다는 계획적이고 실천적일 수 있는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짜 저런 기상이변 뿐 만 아니라 어떤 일로 인해 죽음을 앞둔 상황이 된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하며 떠올리게 될까,
하는걸 저마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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