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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TV

[서민갑부] 고속도로 푸드트럭 토스트 청년갑부

by JJ.LOG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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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TV채널을 돌리다가 서민갑부 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항상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가끔 채널돌리다가 보이면 보곤하는데 장사해서 대박나시는 사업수완 좋으신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주인공은 고속도로 푸드트럭에서 토스트를 팔아서 2년만에 5억원을 번 28세의 젊은 최연소 청년갑부의 이야기였습니다.


고속도로공사에서 청년창업지원의 일환으로 공모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 지원을 했다가 당첨이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처음부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패기있게 푸드트럭을 시작하긴 했었는데 자꾸 쫒겨다니고 불법이란 딱지가 붙는게 너무나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합법적인 푸드트럭 장사를 할 수는 없을까 싶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다가 이런 창업지원의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지원사업도 잘 알아보면 좋은 거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라서 잘 활용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건 어쩜 그렇게 조용히 쉬쉬하며 진행되는건지 속상한 기분마저 듭니다. 서민들을 위한 국가지원사업은 뉴스나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홍보를 좀 해주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무튼 영리하게 이런 것에 지원을 해서 시작을 하게 된 것부터 사업을 꾸려가는 자세까지 어리지만 본받을 것이 많아 보이는 청년 이라 이번 서민갑부 편 참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이자 직원들이 그를 평판하는 인터뷰를 보면서 그가 더 존경스러웠습니다. 돈을 잘 버는 것이 대단하다기 보다 타인에게 특히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저런 멋진 평판을 받을 수 있다는게 더욱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겐 행복하게 사는 길을 만들어주었고.

누군가에겐 인생의 목표를 바꿔주었고.

또 누군가에겐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죠.


그 주인공 청년갑부가 바로 이 사람 입니다. 28세 김성호 씨. 사장님 비쥬얼에 반해 오는 여학생들도 많다고 하던데 역시나 얼굴도 훤칠하게 잘 생겼습니다. 2년동안 번 돈으로 집도 하나 사고, 직원들 전세집도 하나 구해주고, 엄마 가게도 하나 얻어줬다고 합니다. 엄마가 돈관리를 대신 해주신다고 하는데 매일 퇴근 후 집으로와 엄마에게 돈뭉치를 던져주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간 부모님께 꼭 한번 해드려보리, 란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죠.





고속도로 푸드트럭이다보니까 화물기사분들이 급하게 사서 바쁘게 가시는 경우가 많아보였습니다. 스피드가 생명이다보니 믿을 수 있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재료를 납품받아서 즉석에서는 그냥 식빵을 굽고 재료를 데워서 토스트를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하나의 아이디어 더군요. 만약 급할 것 없는 장소에서 저렇게 만들어주면 성의없는 가게라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라는 장소의 특이성에 맞춰 생각을 잘 해낸 것 같습니다. 한끼 빨리 때우기엔 메뉴도 가격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젤 자신있다고 말하던 햄버거토스트를 저도 하나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김성호 씨나 그와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던 청년들 모두 일한다는 생각보다는 그 자체를 즐기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흥겹게 춤도 추고 웃으면서 일하며 손님을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청년들에게 배워볼만한 멋진 인생을 사는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돈을 떠나서 저런 열정은 나이를 먹어도 절대 잃지 않아야겠단 생각을 해보며, 이상 서민갑부 고속도로 푸드트럭 시청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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