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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TV

[백희가 돌아왔다] 아빠는 우범룡! 김성오 연기 완전 좋았어요

by JJ.LOG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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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탄탄하고 재밌어서 4부작인게 너무나 아쉬운 드라마, " 백희가 돌아왔다 "

근데 드라마는 역시 단막극이 전개가 빨라서 그런지 더 몰입도도 깊고, 재밌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드라마스페셜 광팬인데 거기에서 해줬던 드라마들은 거의 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엔 드라마스페셜을 안해줘서 많이 아쉽던 차 였는데 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4부작 드라마스페셜 한 편을 본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회가 방영될 오늘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어제 방영된 3회에서 드디어 백희 딸의 친부가 누군지에 대해서 밝혀졌습니다.

전 혹시나 셋 다 아니고, 지금의 남편인 이필립의 계략으로 인해 애가 생긴건 아닐까 하고 친부도 이필립 일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그런 양아치같은 늠이 아빠면 너무 비극이니까요.





백희가 돌아왔다 이번 편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배우 김성오의 연기에 넋을 잃고 시청을 했습니다. 

원래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얼굴에 순함과 악함의 표정이 개성있게 참 잘 드러나는 배우 중 하나라 예전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군요. 


어제 내용에서는 그동안 어떤 일이 있어서 백희와 범룡의 사이가 그렇게 된 건지, 범룡은 왜 백희에게 가지않았는지에 대한 사연들이 나왔습니다. 거기서 아빠가 우범룡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걸 연기하는 배우 김성오 씨의 연기가 진짜 압권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감정이입돼서 울면서 봤네요. 특히 기자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빌다가 한순간에 눈빛이 살벌하게 싸악 변하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와... 진짜 이런게 배우구나 싶더라구요.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가진 순수한 청년의 얼굴과 독기 가득한 살벌한 얼굴이 공존한다는 건 배우로서 큰 장점이자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성오 씨는 저런 쎈 역할은 자주 했었으니 순수한 순애보를 가진 멜로 연기로 다른 작품에서 꼭 다시 한번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런 보석을 왜 안쓰는지. 얼른 다른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빨간양말 비디오를 찍은 사람은 최필립 인 걸로 확실해졌습니다. 사실 진작부터 콜라텍 과거씬에서 캠코더를 들고있는 사람의 얼굴을 1/4 정도만 슬쩍 보여줬었습니다. 그 정도만 보여줘도 안경으로 가리고 있었어도 "나 최필립이요."라고 적혀있어서 범인이 어떻게 지금의 남편이 됐을까 하면서 보게 된 부분이라 그리 놀랍진 않았습니다. 공부 잘 해서 의사되면 뭐하나, 정말 양아치네요.






그리고 이 캡쳐 사진은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님의 팬으로서 평생 개인소장하고 싶은 사진 입니다. 그 당시에 S.E.S 바다가 하고 나왔던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서 홍두식 역할의 인교진을 음흉하게 쳐다보던 그 모습만으로도 정말 빵터져서 빅웃음 선사해주셨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가 10월달에 시작한다는 소릴 듣고 아직도 많이 남았네, 하면서 기다림에 지쳐있던 차 였는데 이렇게 단편 드라마에서라도 영애씨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아무튼 오늘 백희가 돌아왔다 마지막화이니만큼 양백희와 우범룡의 끊어진 로맨스를 부활시켜 주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아빠들인 차종명 (최대철)과 홍두식 (인교진)의 맛깔나는 웃음과 의리에도 더 많은 포인트를 주셔서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아빠 모두 너무나 매력적이고 좋아서 제가 다 아빠라고 부르고 싶은... 마지막으로 양백희 딸 옥희 (진지희)와 친부 우범룡의 멋진 재회와 부녀상봉 모습도 따뜻하게 잘 그려내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신기준 (최필립)도 얼른 혼내주시길. 마지막회 본방사수 무조건 하겠습니다. 탄탄하고 재밌는 드라마 정말 잘 봤다고 끝나기 전이지만 미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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