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지연 보상 안내 / 지연시간에 따른 보상금액

얼마전에 KTX를 타러 역으로 갔는데 탈 시간이 다 되어 내려가던 중 갑자기 방송이 나왔다.

기차가 고장이 나서 못간다고 덜덜...

결국 대합실에서 한시간 쯤 대기를 하다가 관광열차 같은 좀 구린 열차 한대가 대신 와서 타고 갈 수 있었다.

KTX로 한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였는데 두시간 정도 걸린듯.

기다린 시간까지 하면 도착시간보다 두시간 쯤 더 늦게 도착을 해서 날 멀리서 픽업을 하러 온 친구에게 너무나 미안했던...

<코레일 열차지연 보상 안내 / 지연시간에 따른 보상금액 차이>

기차 탈 때 코레일 직원이 이걸 나눠줬다.

열차지연 보상 안내문.

KTX의 경우 한시간 이상 지연이 됐을 경우 50프로를 반환해주고, 

반환금을 받는 대신 지연할인증으로 승차권 구입시에 사용을 하면 두개인 100%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갈땐 공짜로 갈 수 있긴했다.

초조했던 그 시간에 비하면 보상이 안되긴 했지만 사람 마음이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상 받으니 화가 누그러듬... 

KTX는 20분이상부터, 새마을과 무궁화 등의 나머지 열차는 40분 이상부터 보상이 되니 잘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길.

근데 웃긴게 비싼 열차 타면 시간이 금이고 싼 열차 타면 시간이 똥인가. 

예를 들어 무궁화 기차가 39분 지연되면 아무 보상도 없다는게 웃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