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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뉴스 및 시사

[집앞 주차] 내 집앞은 내땅 ! 끝없는 시비와 분쟁

by JJ.LOG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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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주차에 관한 끝없는 시비와 분쟁


오늘 오전 뉴스에서 주차시비를 하다가 큰 폭력으로 까지 이어진 기사들을 봤습니다. 

  • (내 집앞에는 나만 주차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자신의 집앞에 누군가가 주차를 해놓고 전화도 받지않자 화가 나서 망치로 차를 두들겨 부수기 시작한 사람
  •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던 말던 경우없이 주차를 하는 경우) 빌라 주차장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는 차 빼달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
그 외에도 뉴스에서 수많은 주차시비에 관한 기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가 난다고 야구배트로 사람을 두들겨 패질 않나, 가스총을 쏘질 않나, 집을 불질러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질 않나... 주차 문제를 떠나서 요즘 분노조절 장애가 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내 집앞은 내땅! 그러니 내 집앞 주차는 나만 할 수 있어!!


결론은 아닙니다. 집주인이라고 해서 집앞 땅에 대한 권리까지 가지진 않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집앞에 타이어나 의자 등의 장애물을 설치해두고 나갔다가 밤늦게나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죠. 자신이 주차를 하지않는 낮시간동안에도 아무도 주차를 하지못하게 하는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설치해 둔 장애물이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소방차 등 긴급상황의 방해요소가 될 수도 있으니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며 다른 사람을 개념없는 사람으로 취급하기 이전에 자신의 행동은 과연 개념이 있는 행동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고해서 길은 공용이니 아무데나 주차해도 되는구나 하고, 집앞이건 가게앞이건 생각없이 막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상식은 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법을 떠나서 그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예의인 것 이니까요.


가끔 가게앞이나 집앞에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어떠한 일이 있어서 차가 들어와야될 사정이 있으니 주차를 삼가해주시길 양해부탁드립니다." 라는 쪽지를 붙여놓은 걸 보게되는데 적어도 이 정도의 의식이라도 있다면 주차할 곳을 찾는 사람도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곳에 주차를 하진 않겠죠. 시비나 분쟁보다는 함께 타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시, 자신의 차에 연락처를 기재해놓는건 필수 매너 입니다. 

다른 차들 못나가게 앞에 떡하니 막아놓고 연락처도 없는 경우 종종 봤습니다. (진짜 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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