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대구...
별난가족 보고 있었는데 또 집이 흔들려서 정말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또 큰 지진동이 느껴졌기때문에 저번같은 큰 지진일까봐 한참동안 불안함에 조마조마 했네요.
근데 뉴스속보는 너무 늦게 나와서 혼자 인터넷 실시간 검색해가면서 진앙지는 또 어딘지, 진도는 얼마나 큰놈인지에 대해 찾아보고 있었네요. 빨리 그 정보를 알 수 가 없어서 참 불편하네요. 재난문자도 한참뒤에서야 날아오고 거참...
별난가족에서 설동탁이 해맑은 얼굴로 어색하게 대사를 치고 있는 중, 진동 감지 후 오분후쯤에 뉴스속보가 자막으로 나왔습니다.
"9월19일 20시 33분경 경북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음."
정확한 진앙지와 진도는 알려주지도 않고.
아... 느려.
그러다가 삼월이 엄마 심순애 여사가 놀란 표정 지을때쯤 제대로 된 진앙지와 진도가 자막으로 나오더군요.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 규모 4.5지진 발생"
일주일전인 9월12일에 발생했던 경주 지진이 일어난 곳과 불과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여진이라고 뉴스속보가 나오는군요.
여진도 이렇게 크다니... 진짜 무섭네요.
대구에서도 이렇게 크게 진동이 느껴지는데 경주에 살고 있는 분들은 진짜 심장마비 걸릴 것 같습니다.ㅜㅜ
규모 4.5 정도면 책상이 흔들리고, 책상위에 있던 작은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진동이라고 합니다.
집이 무너지는 등의 큰 피해가 있을만한 크기는 아니지만 저번 5.8 규모의 강진이 크게 온 뒤로 지반이 약해져있고, 미세하게 금이 간 건물도 많을거기때문에 안심할 수 만은 없을 것 같네요.
아직 경주에는 피해복구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연휴때 비도 많이 왔고해서 이래저래 더 걱정이 됩니다.
뉴스에서는 또 다른 여진이 올 수 도 있으니 집에 있는 사람들은 밖에 공터에 나가있으면서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여라는 말을 하는데 말 안듣고 포스팅이나 하고 있지만... 마음은 참 불안불안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진대책을 지금이라도 좀 구체적으로 제대로 세워야 할 것 같네요. 진짜 이러다가 또 큰거 한번 오면 사람들 정말 멘붕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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