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3월20일 KBS2 제보자들 방송리뷰 두번째이야기 <사기인가 모정인가 그녀의 두얼굴>편
아이를 만나고 싶다는 엄마의 제보였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현재 떨어져서 살고있고 낳은지 얼마 안된 어린 아이는 현재 아빠가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에게는 아이의 얼굴도 보여주지않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엄마는 제보를 했습니다.
어떤 사연일지 간단하게 정리해보죠.
여자의 주장.
남편이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하고 맞아가면서까지 열달동안 지킨 아이를 겨우 낳았는데 아이를 뺏겼다.
남자의 주장.
사기결혼을 당했다. 여자는 전남편과 혼인이 정리되지않은 상태에서 자신과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낳았다. 임신을 하고나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때오라고 말하자 그걸 위조해서 보여줬다. 결혼도 하지않았고, 아이도 없다고 서류에 나왔지만 조작이었고, 사실은 결혼상태에 전남편과의 아이도 둘이나 있는 상황.
모든게 거짓말이었고 이제와서는 대국민사기극을 펼치면서 자기만 쓰레기로 만들려고 한다.
듣기만해도 참... 속시끄럽네요.
상황은 이러합니다.
여자는 전남편과 협의이혼 진행중이었는데 어느날 전남편이 행적을 감추게 되었고 이후에 알아보니 이미 그는 다른 여자를 만나서 혼외자녀를 낳고 살고있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야겠어서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아이 둘 중에 하나는 전남편이 하나는 자기 친정에서 키우고 있는 상황에 자기도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되어 임신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임신9개월에 애를 낳을때가 다 됐는데 시댁에서 뜬근 혼인관계증명서를 떼어오라고 했다네요.
그걸 안떼어오면 가족으로 못받아준다면서. 그래서 아이도 낳아야되고 하니 두려워서 과거흔적들을 지우고 보여줬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를 못하게 되자 솔직하게 말했답니다. 자신의 과거를.
왜냐하면 전혼관계가 아직 정리되지않아서 새로 태어난 현남편의 아이가 출생신고를 하면 전남편의 호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었던거죠.
아...= =;;;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일이 너무 커져버린거죠.
그래서 시댁에서는 친정부모가 전남편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거면 친정부모랑도 연을 끊어라는둥, 양육권 포기각서를 쓰지않으면 다시는 아이를 볼 수 없다는 둥, 사기결혼과 공문서위조 등으로 신고하면 최소징역 10년은 살거라는 둥 압박을 가해와서 자신은 결국 튕겨져 나온거랍니다.
양육권 포기 각서도 썼고. 전남편과의 아이는 보육원에 맡기겠다고 말까지 했고 그랬는데 오히려 그 증거들을 들이대면서 아이를 아얘 보여주지를 않으니 제보자들에 제보를 하게 되었다는군요.
현재 여자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월수입이 3백에서 7백정도가 되기때문에 아이를 키우기위한 경제력은 문제없다고 하는군요.
그나저나 여자가 하는 인터넷쇼핑몰이 어딘지 급궁금하네요.
아무튼 여자의 주장과 남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자가 한 거짓말과 공문서위조라는 큰 잘못은 팩트기때문에 남자쪽이 훨 유리해보일 것 같긴합니다. 돌이 다돼가는데 아직 출생신고도 못하고 애만 불쌍하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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