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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문화/TV

[쇼미더머니5] 비와이 & 보이비 배틀무대를 보고

by JJ.LOG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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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레전드 무대 등장, 비와이 BewhY - Forever (Prod. by GRAY)



7월1일에 방송했던 쇼미더머니5를 보고나서 몇번이나 비와이 Forever 무삭제 영상을 반복해서 돌려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소름이 끼치는 최고의 무대네요.


워낙 힙합씬에서는 능력자로 괴물래퍼로 소문이 나있고 골수팬들도 엄청나게 거느리고 있어서 쇼미5에 등장했을 때 부터 왜 프로듀서로 가야 될 사람이 참가자로 가있냐는 소릴 듣기도 했었죠. 그때만해도 전 비와이가 이 정도의 괴물일 줄은 몰랐습니다. 사람이 너무 잘 하니까 좀 현실감없이 무섭게 느껴지는 기분 아시나요? 저는 이번 포에버 무대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현실감 떨어지는 미친 캐릭터는 뭐지?? 하고 말이죠.


아무런 장치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랩만으로 좌중을 압도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능력이죠.

특히 표정이나 몸짓 하나하나가 진짜. 스웩~! 그 자체 입니다.

물론 그레이의 프로듀싱도 멋지고, 저 어려운 데에 랩을 미친듯이 쏟아내면서 훨훨 날아다니는 비와이도 멋지고 진짜 멋지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Believe~ (Forever Forever)

Me (Forever Forever)

영원히 비와

영원히 비와


할때는 뭘 믿으라는 건진 몰라도 뭐든 믿고싶어질 지경이었습니다.

비와이 때문에 뭔가 충만해지는 기분, 뭔가 독실해지는 그 느낌을 잠시지만 느꼈네요. (전 불굔데...)

그의 종교적인 신념까지 더해져 뭔가 주술스러운 신비로운 특이한 무대였습니다.

 




반면 비와이와 배틀무대에 섰던 보이비의 무대는 거의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저도 당연히 비와이의 승리를 예상했고, 결과적으로 압도적인 돈 차이로 비와이가 승리했지만 보이비의 무대가 백만원도 안된 건 좀 신나게 무대를 본 사람으로서 속상했습니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함께 재밌게 잘 놀아놓고 돈을 좀 짜게 준 경향이 있었네요.




오빠차를 잇는 쇼미더머니5 최고의 대중적 유행가 예감, 보이비 - 호랑나비 (Prod. by Gill)



비와이와의 정석대로 하는 랩배틀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느낀 길의 영리한 초강수 무대 였습니다.

많은 장치를 뒀었죠. 리듬파워로 1차 장치, 우주소녀로 2차 장치, 김흥국 아저씨로 3차 장치!


무대에 혼자 서서 랩을 한 비와이와는 사뭇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고 한판 신나게 노는 그런 무대를 꾸며줬습니다. 오빠차 뽑았다, 만큼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가사였습니다. 


특히 춤도 단체로 저렇게 추니 진짜 신나고 재밌네요. 한동안 클럽에서 호랑나비 때춤 많이 보일 듯 합니다. 리쌍의 노래들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네요. 길이 진짜 마음먹고 보이비 아니 리듬파워의 유행가 하나 제대로 만들어준 듯 합니다. 


비록 배틀무대에서 져서 탈락은 했지만 이번 여름 내내 음원수익은 쏠쏠하게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길의 말처럼 해운대 해수욕장, 낙산해수욕장 전국 곳곳의 유명 해수욕장에 울려퍼질 만한 그런 노래를 하나 만들어 내겠다는 게 이뤄졌네요. 오히려 비와이보다는 보이비가 대중적으로는 이름과 노래를 알릴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히려 무대에 너무 집중되다보니 보이비의 랩이 좀 묻힌 감도 없지않아 있는데 랩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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